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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다반사

당진 왜목마을 10월 가을바다캠핑 후기

by helloissue 2021. 10. 4.

서해안 일출을 구경을 하려고 당진의 '왜목마을'을 찾았다.  왜목마을의 유래는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나가는 지형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 길게 뻗어나가는 갯벌 모래사장에서 새끼 꽃게와 조개를 잡고, 아이들이 참 좋아했고, 10월의 가을 바다가 춥기도 했지만, 떠오르는 아침 일출을 안겨준 '당진-왜목마을' 체험기를 적어보려 한다.

당진왜목마을-하트전광판앞
당진왜목마을-하트전광판앞

1. 위치는 어디인가요? 서울에서 몇시간 걸리나요?

 

'서해안고속도로 → 송악I.C → 석문방조제 → 왜목마을' 이렇게 차로 이동하시면 왜목마을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위치
왜목마을-위치

서울에서의 기준으로 내비게이션의 최적경로의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이며, 주유비는 2만 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목마을-네이게이션지도
왜목마을-네이게이션지도

 

2. 왜목마을 물때

저녁에 잠깐 아이들 체험을 하러 갔기 때문에, 그냥 저녁 ( 7시쯤 - 아침 7시쯤 ) 로 기준으로 생각해서 갔습니다. 그쯤 되니 물도 빠졌고 물고기도 보고 조개, 꽃게도, 작은 소라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야간 조명이 꼭 필요합니다.

꽃게를잡는아이들모습
꽃게를잡는아이들모습
작은소라를잡은아이의모습
작은소라를잡은아이의모습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을 잡으러 간 것이 아니어서 물때를 확인하진 않았지만, 물때는 다음과 같습니다.

 

왜목마을 물때표 보는 방법

장고항을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만조시간 : 물이 최대한 차 올랐을 때의 시간임으로, 이때부터 천천히 밥 먹고 나갈 차비를 하면 됩니다.
간조시간 : 물이 최대한 빠졌을 때입니다. 이 시간을 기준으로 많은 것을 잡고 나오셔야 할 시간입니다.

이도 저도 귀찮다 하시면 저처럼 저녁 7시, 아침 7시에 나와서 사람들 이동하는 거 보고 가시면 됩니다.

물때표 보는 링크는 장고항 물때표의 사진의 하단에 첨부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왜목마을-10월-물때표
왜목마을-10월-물때표

https://www.badatime.com/370.html

 

장고항 물때표, 장고항 바다날씨, 장고항 바다정보 통합검색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3. 일출

서해안에서 일출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아침 6시쯤 되면 이곳에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만큼 사진 명당이라는 소리겠지요.

왜목마을-일출
왜목마을-일출

 

3. 비용

유료주차도 있었지만 해변가 주변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차로 해변 안까지 이동이 가능하였지만, 지금은 차로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도로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갯벌체험의 경우 노란 부표가 있는데 그쪽을 넘어서 체험을 하는 것은 1인당 5천 원의 비용이 들며, 노란 비표 앞에서의 체험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4. 편의시설 

화장실은 20m 또는 30m 단위로 화장실이 있었고, 화장실 앞에마다 모래를 털기 위한 물 개수대가 위치해 있어서 모래를 물로 털고, 나무로 된 이동로가 있어서 모래를 묻히지 않고 텐트까지 이동하기가 좋았습니다. 가을이라 샤워장은 있었지만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샤워장 앞에 발을 씻는 곳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편의점도 다른 브래드로 여기저기 있어서 , 늘 해변가에서 느꼈던 물한병 오천 원, 컵라면 5천 원 등의  폭리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식당들도 많이 있어서 늦은 밤 저녁을 먹기가 좋았습니다.


5. 아쉬운 점 

비성수기라 그런지, 쓰레기 수거가 그때그때 되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쓰레기는 꽉 차서 넘치고 도로까지 점령한 상태였으며, 관리의 느낌보다는 방치한다의 느낌이었습니다. 야간에 폭죽을 쏘는 공간과 잠을 자는 공간과의 거리가 짧아 새벽 2시까지는 폭죽 소리 때문에 잠을 자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로인한 10시 영업제한으로, 술집 영업 종료 이후 즐길거리를 찾아  폭죽 파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목마을조성도
왜목마을-전체조성도

 

 

마치면서.. 갯벌과 함께 가을바다체험으로 당진 왜목마을 어떠신가요? 아이와 함께 있어서 하루질은 못했지만  많은 해루질 포인트와 낚시 포인트도 있어 추천합니다. 가을바다가 보기보다 상당히 많이 추우니 , 잠을잘때 난방장치가 안되어있다면 많이 껴 입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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