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버뮤다 애드센스를 통과했다. 한 달의 고군분투기 털어봅니다.

티스토리를 하기 전에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했었고 그땐, 이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만하게 보았고, 애드 고시라는 건 모르는 사람들이니까 그런 소리하는 거야. 그냥 블로그 콘텐츠만 대충 글 올리면 되겠지 했었는데 , 분명 이건 악의 소용돌이가 존재하며, 그 소용돌이의 지나쳐서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래서 애드 고시구나 느껴가면서 이래저래 해서 결국 벼뮤다 애드센스를 통과한 나의 고군분투기를 털어봅니다.

 

 

1. 5개면 통과 가능하다는 그 유투버! 그를 증오하다.

 

밤에 잠을 자기 전에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이것저것 보는데 ' 5개면 충분하다. '라는 누군지는 기억에 나지 않지만  그것에 사로잡혀 나도 5개의 글로 통과를 한다면, 그 글을 기준으로 5개 통과 노하우를 게시하면 분명 대박을 칠 것이다라는 신의 계시가 머릿속에 내려왔습니다.

 

그다음 날,  게시글을 세보니 딱 5개! 이건 우연이 아닌, 신의 계시! 조상신이 드디어 나에게 이러한 축복을 내려주시는 것 같아 동쪽에 대고 절을 한번 했습니다. 이후 기다리는 동안 검색을 해보면서 느꼈던 건 '콘텐츠 불충분'이 나올 것이니, 지금이라도 글을 몇 개 올려라. 애드센스가 '애드 고시'라고 불리게 된 이유를 무시하지 마라. 옛날 못 나가던 구글이 아니다. 등이 점점 내 목을 죠여 왔습니다.

 

그것에 더해 애드센스를 6개월 만에 취득했다느니, 글 400개째 되었다의 글을 보자 속이 타들어갔습니다. 바로 크몽으로 접속하여, 애드센스 계정 팔이를 알아보았습니다. 1 계정이 40만 원이라고 합니다. 너무 비싸네 하면서 그냥 포기합니다. 5개로 홀린 유투버가 증오스러웠습니다. 그렇게 결과를 기다리던 2주는 목이 타오르다가, 의욕을 전부 상실한 채 기다렸고, 결과는 콘텐츠 불충분! 이렇게 결과라도 나오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는 3개월째 '무한 대기 중'의 글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글을 제가 5개 글을 신청 후 , 결과가 오지 않아 무한 대기 중으로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5개의 글을 포스팅 후, 애드센스를 신청했다가, 무한 대기 지대에 빠졌다.

5개의 글을 포스팅 후, 애드센스를 신청했다가, 무한 대기 지대에 빠졌다.

애드센스 첫 실패를 맛보다 사유는 애드 자기장, 펍밴층 가스분출?

애드센스 첫 실패를 맛보다 사유는 애드 자기장, 펍밴층 가스분출?

 

2. 콘텐츠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 

 

애드 고시의 첫 실패를 맛보았고 , '콘텐츠 부족'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남겨주었습니다. 구글이 나에게 준 숙제를 해결하려고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무한정 소재가 솟아나는 콘텐츠가 있을까? 생각을 해본 끝에 내가 잘 아는 개발업에 대해 써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글의 소재를 생각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꽤 많이 들었고, 검색의 시간이 글 쓰는 것보다 더 많이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분명 특정분야의 전문 글을 쓰면 쓸수록 검색의 시간이 줄 것이고 거기에 내경험을 더하면, 구글도 전문성으로 평가할 테니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카테고리도 좀 더 세분화해서.'IT에서도 JAVA 언어로 한정해서 한 달만 올려보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려면서 그냥 돌쇠처럼 꾸준히 올렸습니다.

 

3. 딱 한 달 된 시점.. 

[ 블로그 개설일 8월 12일 , 오늘 9월 13일 -전체 글 27개, JAVA카테고리 글  18개 ]

여전히 매일 아침 구글 메일만 쳐다보는 나 자신이 한심해. 신경을 끄기로 마음을 먹고 신경을 끄고 살았었는데, 딱 한 달 된 시점에는 딱딱한 개발기보다는 일상생활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낀 점을 쓰고 싶었습니다. '일상사 다반사'라는 카테고리를 추가했고, 그렇게 일상생활에 대한 글을 올리고, 업무를 보는 중. 구글 메일로 '축하 메일이 왔습니다.'가 떴습니다. 보면서도 느낀 건 반길 땐 안 오더니, 필요 없다 하니까 오네. 미워서 한동안 클릭을 안 했습니다. 커피 마시고 온 뒤 심호흡을 한 뒤 확인해보니, 합격 메일이었습니다. 오긴 오니까 참 좋았습니다. 

애드센스-축하메일

 

4. 내가 설정했던 애드센스 내역들 

• 수익- 애드센스- 구글 연동 
• 코드 구현 안내서를 참고하여 head 태그 사이에 애드센스 코드 넣음 ( 스킨 편집의 html 코드 편집창에서 수정 )
• 수익- 애드센스- 광고 설정- 본문 중간 또는 상단의 한 개의 광고 열음( 전체자동광고가 봇 인식률이 좋지 않다고 하여 고정수동형으로 지정했음 )

광고설정내역

스크립트-애드센스코드

 

마치면서. 내가 생각하는 애드센스 통과 노하우는

'꾸준하게 올릴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를 뽑아내자. 뽑아내다 보면 눈길 한번 주지 않던 그녀가 올 것이다. '였습니다.

그동안 방문해주셔서 응원 주셨던 이웃님들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으셨다면 애드센스와의 밀당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승리의 기쁨 , 통과의 쾌감, 노력의 보상  반드시 올 것이며, 너무 초초해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 앞에 서 있습니다. 콘텐츠가 부족하다면 지금 그 심정을 글로써 녹여보시고, 성장과정 하나하나를 전부 기록해보세요. 그 기록이 결국 당신에게 합격 메일로 다가올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